ASTORY's STORIES

[울릉도&독도] STORY4 - 울릉도 둘째 날 본문

여행 STORY/국내여행 STORY

[울릉도&독도] STORY4 - 울릉도 둘째 날

ASTORY 2018. 5. 29. 18:37

안녕하세요! ASTORY입니다.

요즘 혐생에 바빠 포스팅을 못했어요ㅠ

오늘은 울릉도 여행 둘째 날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울릉도&독도] STORY1 - 패키지 여행 예약하기

[울릉도&독도] STORY2 - 울릉도, 갈 수 있을까?

[울릉도&독도] STORY3 - 울릉도 첫째 날

 

 

 

 

기상상황 때문에 겨우 입도만 한 첫째 날과 달리,

둘째날은 본격적인 투어시작됐어요.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저희의 숙소는

도동항에서 많이 멀어서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해요.

투어가 시작하고 끝날 때 안내자님이 데려다주셨죠!

 

일단 아침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오전 6시 50분에 저희를 데리러 오셨어요.

ㅎㅎ

오전..6시..50분..^^..

 

이른 시간에 도착한 식당

아침 메뉴는?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따란~

🦑🦑오징어 내장탕입니다!!🦑🦑

 

울릉도에서 처음 접해본 오징어 내장탕!

그 전까진 듣지도 먹지도 보지도 못햇어요.

 

잘 모를 수 있는게 안내자님 말씀으론

내장은 쉽게 상하고 보관이 쉽지 않아

산지에서 바로 먹어야하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럼 한 번 먹어보겠는데요. ( ◔‸◔ )

(후루룩)

...!

👍👍👍대존맛👍👍👍

 

울릉도에서 먹어본 음식들 중 정말 기억에 남는

두 가지 음식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오징어 내장탕🦑이에요.

(나머지 하나는 아래에..)

 

전 날 저녁 가볍게 반주를 하고

다음 날 칼칼한 오징어 내장탕을 먹으니

진짜 속이 확 풀리고 완전 환상이었어요!!

 

제가 나고 자란 곳이 음식으로 빠지지 않는 지역이라

입맛이 꽤 까탈스럽다고 생각하는데

저희 가족 모두 정말 맛있어 했어요.

 

솔직히 투어에 포함된 음식이라 기대를 안했거든요.

사진에서도 기대감0임이 느껴지게 정말 맛없게 찍음ㅠ

근데 맛 보고나서 부랴부랴 메뉴판도 찍고

 

식당 외관도 찍었어요.

정식 명칭은 '대나무숯불가든'입니다.

 

근데 보이시나요?

ㅎㅎ

사진 속에 '우산☔'

네 맞아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침 먹고 나오니까 비가 그냥~ 와우!

 

 

아침을 여유롭게 먹고

8시까지 만남의 광장에 모였어요!

 

이 표시가 있는 곳이 바로 만남의 광장!

 

만남의 광장에는 투어를 위한

여러 대의 버스가 있어요.

안내자님이 저희가 탈 버스 번호를 알려주면

그 버스를 탑승하면 됩니다.

 

이 버스가 저희가 탄 버스

 

오전에 시작한 투어는

육로관광 A코스인데요! 

 

육로관광 A코스는

저동→통구미→태하→현포→천부→나리분지→도동

이렇게 진행돼요.

(자세한 지도는 제 첫번째 포스팅에 나와있어요.)

 

투어 내내 운전 기사님이 해설도 해주시는데

저희 가족들은 다 잤..zzz

솔직히 기사님 해설은 별로 마음에 안들었어요.

 

그리고 육로관광 A코스는

관광 중간중간 계~속 쇼핑할 곳을 들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패키지 여행이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육로관광 A코스 중에 가장 괜찮았던 장소는

예림원

 

저는 투어여행 신청할 때

육로관광 A,B코스 모두 포함이라고 '분명히' 들었는데

예림원은 저희가 따로 돈 내고 입장ㅠ

성인 1人 4,000원

 

이렇게 꾸며놓은 곳이에요.

 

내부에

가볍게 목 축일 곳도 있어요.

 

저는 울릉도에 왔는데 호박 막걸리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맛을 봤습니다.

가격은 한 잔에 2,000원

 

패키지가 아니라 자유여행이라면

날씨 좋은 날 천천히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관광 중에 저희가 기념품으로 산 제품은

호박엿하고 명이나물 장아찌인데요.

호박엿은 제 입맛엔 그냥 굳이 사야하나 싶고..

명이나물은 아직도 잘 먹고 있답니다!

 

투어 끝나고 도동항으로 가는 길에 찍은

해 뜨는 섬 울릉군~

이 비는 멈출 생각을 안하네요.

 

육로관광 A코스는

오전  8시에 시작해서 12시 40분에 끝났습니다.

투어 설명에는 약 4시간이라고 돼있는데

비가오면 좀 더 지연될 것 예상하는게 좋겠네요!

 

오전 투어도 끝났으니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가볼까요.

 

점심 먹은 식당은 아침에 갔던 곳과 동일해요.

메뉴는 비빔밥!

맛은 모두가 상상할 수 있는 맛이에요~

 

 

점심을 먹고 좀 쉬다가

오후 일정을 위해 또 만남의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2시 30분까지 만남의 광장으로 ㄱㄱ

 

이번에는 버스가 바뀌었어요.

 

기사님도 바뀌고ㅎㅎ

 

오후 투어일정은

육로관광 B코스!

저동→촛대바위→내수전 전망대→봉래폭포→저동

A코스에 비해 비교적 짧은 일정이에요.

 

 

하지만 날씨가 무척 안좋아서

촛대바위에서 사진 찍는데 비바람 휘몰아치고

전망대는 올라가봤자 하나도 안보여서

버스에서 내리지도 않았어요.

봉래폭포에서 1시간 45분정도 시간이 주어졌는데

실제 폭포까지는 1시간 덜 걸린다고 해요.

하지만 비도 오고 폭포를 보러 갔다가 다시 내려와봤자

기사님이 두탕을 뛰어서 저희가 대기할 버스도 없고..

그냥 가지 않고 다른팀 버스에 낑겨서 내려왔어요.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한 투어는 오후 4시에 끝났어요.

 

 

저희는 숙소에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올 수 없어서

무척 이른시간이지만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우연히 둘째 날 투어 중에

저동항에 오징어 회타운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저녁은 또 회를 먹으러 갔어요!

울릉도에 왔는데 오징어를 안먹고 갈 순 없죠!!

 

안내자님께 소개를 받고 간 곳!

8번 순아수산

B코스 투어할 때 다른 분들도 저동항에 간다고 하니

버스 기사님이 8번분을 추천하셨는데

모두 같이 연결돼 있는 분들인지..모르겠지만

무튼 여기서 횟감을 사서

 

2층으로 올라왔어요.

진주네

 

울릉도 식당들은 메뉴판이라고 안쓰고

차림표라고 쓰나봐요 ?.?

한글 최고♥

 

회 나오기 전, 밑반찬들

 

기억에 남는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해보자면

① 오징어 내장 ② 홍해삼 ③ 부침개 ④ 미역

 

먼저, 오징어 내장은 아침에 탕으로도 먹었지만

초장에 찍어서 먹으니 또 다른 맛이었어요.

 

홍해삼은 철이 아니면 못먹는 음식이라고 하던데

운 좋게 먹고 왔어요!!

저는 턱이 안좋아서 해삼을 잘 못먹지만

아빠가 특히 좋아하시더라구요!!

 

부침개는 제가 잘 먹으니까 어떤 채소로 만든 거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기억이 잘 안나요ㅠ

그치만 제가 부침개 귀신인데 완전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미역인데요!

잉 스러울 수 있지만 이게 제가 말한

두가지 음식 중 하나에요!!

전 진심으로 지금까지 먹어왔던 미역은

가짜 미역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어쩜 미역이 아삭! 아삭! 먹을 때마다 아삭!

진짜 제 부족한 언변으로는 표현 못할 맛이에요!!

 

울릉도에 가신다면 꼭 드셔보길 추천드려요ㅠㅠ

 

자, 이제 메인메뉴가 남아있죠!

크으으으

사진만 봤는데 다시 침고여요ㅠㅠ

 

사실 전 생선 문외한이라 뭘 먹었는지는ㅎㅎㅎ

오징어는 제 철이 아니라

작은 오징어들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밥을 먹으면서 바라본 바깥 풍경

역시 비오는 날 실내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체고bb

 

매운탕까지 뇸뇸하고 바깥으로 나갔어요.

사진 왼쪽에 보이는 바위가 촛대바위(일걸요ㅎㅎ)

비 내린 후에 풍경이 무척 운치있고 좋았어요.

 

비가 와서 조금 아쉬운 하루였지만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여서 무척 만족스러웠어요.

 

 

다음 포스팅이 울릉도&독도의 마지막편!

저는 과연 독도에 입도할 수 있을까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Comments